안양, 코로나19 또 추가 발생…25일 하루에만 3명

  • 뉴시스
  • 입력 2020년 2월 25일 16시 27분


25일 오후 경기 안양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추가로 확인 됐다. 하루에만 3명의 확진자가 발생 했다.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2명에 이어 오후 3시30분께 또 1명의 추가 확진자가 확인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확인 되기 시작한 안양시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일만에 총 5명으로 늘었다. 5번째 환자 A씨는 46세 남성으로 관내 관양동 부영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패션몰 회사에 근무하고 있으며, 혼자 생활하고 있다.

오후 4시 현재 자가격리 중이나 25일 중으로 경기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된다. A씨는 지난해 7월 홍콩으로 출장갔다가 지난달 22일 귀국 했고, 지난 19일 대구 출장을 다녀온 직원과 업무 미팅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매일 아침 오전 7시50분께 지하철 4호선 평촌역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 하고 있으며, 20일 퇴근 이후 늦은 저녁 시간에 발열이 시작된 이후 다음날 오한과 설사 증상이 있어 23일까지 집에 혼자 있었다.

다음날인 24일 자전거를 이용해 한림대 성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정오 21분께 검사를 받고 10분 후 병원앞 오얏봉약국에서 약을 구입한 후 귀가 했다. 이어 25일 오전 8시30분께 한림대 병원을 재방문해 확진을 확인했다.

안양시 재난안전본부는 질병관리본부 메뉴얼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대응팀, 경기도 역학조사관, 감염병지원단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의 거주지 주변에 대해서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시 재난본부는 “A씨의 구체적 동선을 추적 중이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세부정보를 공개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외출시 사람들이 운집하는 장소는 피하고,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생활화를 당부했다.

[안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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