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 만취 상태서 운전하다 주차 차량 2대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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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17일 17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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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음주운전을 하던 소방관이 주차한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고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0분께 인천시 서구 마전동 한 주택가에서 음주운전으로 접촉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인천소방본부 소속 소방사 A씨(28)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A씨는 당시 음주운전을 하다가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긁어 목격자 등에 의해 신고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콜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6%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2017년 인천시 지방소방공무원으로 채용돼 재직 중이며, 이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소환해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소방은 수사기관으로부터 A씨에 대한 수사결과를 통보 받으면 A씨에 대해 징계 조치할 계획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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