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펭수, 오늘 보신각 타종한다…박원순 새해인사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3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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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과 EBS 인기 캐릭터 펭수가 31일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울린다.

서울시는 이날 보신각에서 시민들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며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찬 새해를 맞는다.

올해 타종에는 매년 정례적으로 참여하는 서울시장,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과 시민대표 12명이 참여한다.

시민대표들은 자유·평화, 복지, 사회·문화, 안전, 다문화,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올 해를 빛낸 인물 등이 선정됐다.

올해는 국민들에게 가장 뜨거운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EBS 자이언트펭TV의 캐릭터 ‘펭수’, 이춘재·고유정 등 다수의 살인사건 및 강력범죄 수사에 참여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교수, 올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볼링종목 다관왕을 차지한 2000년생 밀레니엄 세대 신다은 선수,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2명이 ‘2019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해 33번의 종을 울린다.

시는 류현진이 이적 계약을 마무리하고 귀국함에 따라 펭수 등 앞서 선정한 시민 대표 11명과 함께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타종 이후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신년 인사를 전한다.
시는 보신각 특설무대를 마련해 타종 전·후 축하공연, 시장 신년인사 등 타종행사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타종행사를 보고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지하철과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총 115회 증회 운행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2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종로를 지나는 올빼미버스 7개 노선(N15, N26중랑, N26강서, N37진관, N37송파, N62면목, N62양천)도 정상 운행된다.

타종행사로 인해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익일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 우정국로, 청계천로 등 보신각 주변 도로에 차량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버스도 우회 운행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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