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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수요집회…“할머니들이 바라던 세상 만들자”
뉴시스
입력
2019-12-25 20:12
2019년 12월 25일 2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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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별세 피해자 추모도…김복동·곽예남 등 5명
27일 '2015 위안부 합의' 헌법소원 결론에 주목
명동성당 미사, 순복음교회 예배…광화문 행사도
성탄절인 25일 서울에서 일본군 성노예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올해 마지막 수요집회와 노동자를 위한 미사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등은 이날 낮 12시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1419번째 수요시위를 열었다.
이는 올해 마지막 집회로 이날 행사에서는 2019년에 별세한 피해자 5명에 대한 추모도 이뤄졌다.
행사 참가자들은 소망했던 위안부 문제 해결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등진 피해자들을 기리며 “고이 잠드시길 바란다” 등의 발언을 하고, “약속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올해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는 김복동, 곽예남 할머니 등 5명이라고 한다. 김 할머니는 지난 1월28일, 곽 할머니는 지난 3월2일 별세했다.
행사에서는 “할머니들은 전쟁을 극복하고, 아픔을 극복하고 포기하지 않는 삶을 살았다”, “2020년 우리들은 또 다시 희망의 역사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할머니들이 바라던 세상을 실현하자” 등 내용의 발언도 있었다.
또 일본 정부의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는 목소리와 문희상 국회의장이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결을 위해 발의한 법안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위안부 문제는 오는 27일 헌법재판소가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발표에 대한 헌법소원 결론을 예정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앞서 정부는 2015년 12월28일 일본 정부가 10억엔(약 111억원) 규모 예산을 출연하는 조건으로 위안부 문제에 관해 합의했는데, 이어 화해·치유 재단을 꾸려 현금 지급에 나서면서 사안을 덮으려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이후 위안부 피해자들과 관련 단체는 2016년 3월27일 한·일 합의에 대한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고, 지난해 6월14일 외교부가 이 사건에 대해 ‘청구 각하’를 요청하는 취지 의견서를 제출하면서 논란이 됐다.
이날 중구 명동성당과 여의도 순복음교회 등에서도 미사와 예배가 이뤄졌다. 또 광화문광장에서는 톨게이트 요금수납 노동자 등이 참여한 노동 관련 미사,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한 성탄절 연합예배 등이 진행됐다.
보수성향 단체인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주최 행사도 있었다. 범투본은 종로구 교보빌딩 앞에서 2019 자유 대한민국 전국 연합 성탄 축제를 진행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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