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19일 ‘사모펀드·입시비리’ 첫 재판…입장 밝힐까

  • 뉴스1
  • 입력 2019년 12월 19일 06시 10분


코멘트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관련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뉴스1 © News1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비리 관련 혐의를 받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뉴스1 © News1
조국 전 법무부장관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사모펀드와 자녀 입시부정 등 혐의의 첫 재판이 19일 열린다. 또 첫 번째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의 마지막 공판준비기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정 교수는 사모펀드와 입시비리 등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힐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송인권)는 19일 오전 10시 사문서위조 혐의 사건의 4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바로 이어 10시 30분에는 사모펀드와 입시비리 등 혐의 사건의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 정 교수 측이 이날 사모펀드 등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밝힐 가능성도 있다. 두 사건 모두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이라 정 교수가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재판부는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의 ‘동양대 표창장 위조’ 사건 공소장 변경 신청을 “공범과 범행 일시, 장소, 방법, 행사목적이 중대하게 변경돼 동일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불허했다.

검찰은 부수적 내용이 달라졌을 뿐 핵심은 같다며 강력 반발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죄명과 적용법조, 표창장 문안 내용은 동일성이 인정되지만 이 사건 공범과 범행일시, 장소, 범행방법, 행사목적 모두 동일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 17일 정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검찰이 추가기소한 사건은 아직 어느 재판부에 맡길지 정해지지 않았지만, 정 교수 관련 사건들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에 함께 배당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기소된 사건이 해당 재판부에 배당이 된다면 사모펀드·입시비리 혐의 등과 함께 사건이 병합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