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등을 예방하기 위해 통제됐던 전북 진안군 마이산 도립공원의 등산로들이 대부분 개방된다.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입산통제구간이던 광대봉을 중심으로 고금당 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3구간을 개방한다고 18일 밝혔다.
개방된 등산로는 산불통제구역으로 원강정마을~고금당(4.4km)과 함미산성~고금당(5.5km), 덕천교~고금당(5.3km) 등 3개 구간이다.
관리사무소는 가을 산불을 예방하고 자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일부 구간의 입산을 통제했다.
다만, 11월25일부터 폭설과 빙판 위험으로 암마이봉 입산은 내년 3월까지 계속 통제된다.
한편 도립공원 내 흡연 시 200만원 이하 과태료, 인화물질 반입 적발 시 2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산불방지기간은 종료됐지만 계속해서 도립공원 내 흡연 및 인화 물질 반입 등을 단속할 계획”이라며 “탐방객과 지역주민들 모두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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