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안 얼어’ 홍천강 꽁꽁축제 온라인 예매 26일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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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18일 1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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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홍천문화재단(대표 전명준)은 제8회 홍천강 꽁꽁축제 얼음낚시 온라인 예매를 오는 26일로 연기한다고 18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기온과 향후 기상청 날씨 예보 등을 분석한 결과 축제 시작 예정일인 내년 1월3일까지 충분한 두께의 얼음 결빙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기온, 결빙상황 등의 추이를 반영해 축제 연기가 불가피하다면 오는 25일 전후로 확정짓고 공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축제는 ‘홍천강 황금송어를 잡아라!’라는 주제로 2020년 1월3~19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변 및 홍천시장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하지만 예년보다 상승한 기온, 결빙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불가피하게 축제 일정이 조정될 수 있는 상황이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은 황금송어를 잡아라, 송어 얼음낚시, 야간 얼음낚시, 가족텐트낚시터, 맨손송어잡기, 어린이 놀이 체험, 민속썰매놀이, 동계스포츠체험장, 얼음 게이트볼 대회, 향토음식점, 농·특산물 판매 및 공연·체험 등이다.

특히 송어등 거리, LED 조명 터널 등 차별화 전략으로 시장연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강화한다.

메인 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는 4개 구역으로 설정해 탄력적으로 운영되며 최대 8500~9000여개 얼음구멍이 뚫릴 예정이다.

야간낚시터는 축제기간 매주 금·토, 1~2구역을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황금송어는 얼음낚시터에 500마리(약 500㎏)가 방류될 예정이며 다양한 이벤트(상품 지급)행사와 연계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실내낚시터는 1곳에서 4곳으로 증설해 하루 5~6회 진행할 예정이다. 시간별 최대 100명(4곳)이 입장할 수 있다.

맨손송어잡기는 축제 기간 매일 5~6회 운영될 예정이며 시간별 최대 35명까지 동시에 입장해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색 체험으로는 조류(앵무새) 먹이주기, 가리산 서바이벌 체험장, 축제장 순환 달구지 시승, 조랑말 체험 등이 있다.

부대 행사로는 전국 얼음축구대회, 얼음판게이트볼 대회, 해외 여행객 참여행사 등이 진행돼 방문객과 주민 화합을 도모한다.

2012년부터 매년 진행된 홍천강 꽁꽁축제는 개최취소 1회, 부분운영 1회, 비정상 운영(10일 휴장) 1회 등 인고의 과정을 거쳤으며 축제 명칭도 조금씩 변경되기도 했다.

(홍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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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5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변에서 열린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20일까지 홍천강변 일원에서 ‘홍천강 황금송어를 잡아라!’라는 슬로건으로 계속된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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