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77호선 중 여수 화양∼적금 구간 도로가 내년 2월 말 개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총연장 17km의 화양∼적금 도로 건설공사는 2011년 12월 착공했다. 여수시 4개 섬(조발도 낭도 둔병도 적금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3908억 원이 투입돼 해상교량 5개가 들어선다.
1공구 7.3km(화양면 안포리∼장수리), 2공구 2.1km(화양면 장수리∼화정면 조발리), 3공구 3.9km(화정면 조발리∼낭도리), 4공구 3.7km(화정면 낭도리∼적금리)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5개 교량이 모두 연결돼 구조물 계측시스템 등 안전 시설물 설치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설 명절을 맞아 내년 1월 23일부터 28일까지 임시 개통할 예정이다. 여수 화양∼적금 구간 도로 공사가 마무리되면 고흥군 팔영대교까지 통행이 가능하다. 여수시 화정면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를 연결하는 연륙교인 팔영대교는 2016년 12월 개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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