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는 시도 내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의 차이도 적었다. 학교 간 수준 차이가 벌어지지 않고 평준화했다는 의미다.
제주의 학교간 표준점수 평균 차이는 수학 가형과 나형 각각 16.5점, 27.7점으로 전국에서 가장 적었고, 국어(33.1점)는 3번째로 작았다. 국어 표준점수 평균 차이가 가장 적은 곳은 대전(30.6점)이었고 2위는 세종(36.1점)이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눈에 띄었다. 국어영역의 경우 여학생의 표준점수 평균(100.9점)이 남학생(99.1점)보다 높았다. 반면 수학 가형은 남학생(100.5점)이 여학생(99.2점)보다 높았고 수학 나형은 남녀(각각 100.0점)가 같았다.
또한 국어와 수학 가·나형 모두 표준점수 평균은 졸업생이 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는 졸업생 109.6점, 재학생 97.1점이었다. 수학 가형은 졸업생 106.6점, 재학생 97.2점이었고, 나형에서는 졸업생 107.6점, 재학생 98.3점으로 나타났다. 절대평가인 영어에서 졸업생의 1등급 비율은 9.7%였고, 재학생은 4.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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