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초밥뷔페 ‘쿠우쿠우’ 회장 회삿돈 빼돌린 혐의로 수사

  • 뉴시스
  • 입력 2019년 12월 1일 15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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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간 협력업체 일감 몰아주는 대가로 37억원
업무상횡령·배임 등 혐의…조만간 소환조사 예정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초밥뷔페 프랜차이즈 쿠우쿠우(QooQoo)의 회장과 일부 경영진이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받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상횡령, 배임수재 등 혐의로 쿠우쿠우 회장 김모씨와 김씨의 아내 강모씨 등을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최근 4∼5년간 협력업체로부터 일감을 몰아주는 대가로 운영지원금과 협찬 물품 등을 요구하는 등 37억원 가량 금품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지난 10월 경기 성남시 소재 쿠우쿠우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현재 김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여서 아직 김씨 등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며 “조만간 김씨 등 소환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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