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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호 침몰 사고 12일째…“청해진함 무인 잠수정 수색”
뉴시스
입력
2019-11-30 19:13
2019년 11월 30일 1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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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 당국, 청해진함 ROV 2회 투입
"시야 확보 안돼 선체 형태만 확인"
기상 여건 고려해 1일 재투입 고려
제주 해상서 불에 타 침몰한 대성호의 실종 선원을 찾고 있는 수색당국이 무인잠수정을 투입했지만, 추가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30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이날 대성호의 선체가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 해군 청해진함 소속 무인잠수정(ROV)을 2회 투입해 수중 탐색을 실했다.
해경 관계자는 “수중 탐색 결과 침몰 해역 시야가 20㎝ 이하로 선체의 형태 정도만 확인했을 뿐 다른 것은 찾아볼 수 없는 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12월1일 오전까지는 기상이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예보돼 ROV 추가 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색당국은 그동안 사고해역 기상 여건의 좋지 않아 무인잠수정 투입을 미뤄왔다. 다행히 이날 파고가 2m 정도로 잦아들어 ROV 도착 나흘만에 첫 수중 탐색이 이뤄졌다.
선원 12명을 태우고 지난 8일 오전 10시38분께 경남 통영항에서 출항해 단독조업에 나선 대성호는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약 76㎞ 해상에서 불이 났다.
대성호는 이날 오전 4시15분까지는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신호가 송출됐지만, 이후 신호가 끊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헬기가 사고 해역에 도착했을 당시 선박은 상부가 모두 불에 타고 승선원들은 실종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10시21분께 사고 해역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곳에서 승선원 김모(60·사천시)씨가 발견돼 급히 제주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남은 승선원 11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수색 당국은 선체 안에 실종자가 존재할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수중 탐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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