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이 미래다”…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5개년 발전방안’ 발표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1월 26일 1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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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이 미래다. 임업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산림청은 임가 소득향상과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진행할 ‘한국임업진흥원 5개년 발전방안’을 수립해 26일 발표했다.

발전방안에는 임산업의 진흥을 위한 5대 핵심전략으로 △임가 소득 증대 및 산촌 활성화 △산림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산림경영 지원 및 산림병해충 관리 △산림정책 이행 지원 △기관 경영 내실화로 정했다. 이를 위한 16개 주요 과제도 제기했다.

산림청은 먼저 임업진흥원과 임산물 소비유통 확대 및 임업인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임가(林家)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주민 주도의 산촌 활성화 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목재품질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중소목재기업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산림병해충 관리체계 확립, 산림탄소 상쇄 및 배출권 거래 활성화, 산림분야 연구개발 혁신도 주요 과제에 포함됐다.

산림청은 이를 토대로 경제산림· 복지산림· 생태산림을 실현하기 위한 ‘제6차 산림기본계획’과 국토· 산촌· 도시로 이어지는 숲 공간 구축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생각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역점을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실용화하고 임산물의 생산·유통·정보제공 등을 통한 산림소득증대 및 산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준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이번 발전 방안은 산림분야 경제·산업 전담 공공기관인 임진원의 쇄신을 통해 농업과 어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세한 임업· 임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라며 ‘발전방안의 충실한 이행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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