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양식장 관리선 발견돼 3명 구조…1명 의식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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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5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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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2명 수색 중

25일 오전 7시 57분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된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 사진=군산해양경찰서 제공
25일 오전 7시 57분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된 양식장 관리선이 전복된 채 발견됐다. 사진=군산해양경찰서 제공
군산 앞바다에서 선원 5명이 탄 양식장 관리선이 발견돼 3명이 구조됐다. 이들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5일 7시 57분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 남서쪽 7.4km 해상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양식장 관리선을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리선은 전복된 상태였으며 선원 3명은 뒤집힌 관리선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3명을 구조했으며, 이 중 러시아 선원으로 밝혀진 2명은 헬기로 원광대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다른 1명은 심폐소생술 중이나 의식이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해경은 나머지 2명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경비함정 4척과 헬기 2대, 어선 1척이 동원됐다.

앞서 양식장 관리선은 24일 오전 5시 30분경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에서 출항해 김 양식장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장 A 씨(49)와 선원 4명(한국인 2명, 러시아인 2명)이 승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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