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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헬기추락 남은 실종자 3명…독도 기상 악화 ‘수색 난항’
뉴시스
입력
2019-11-14 10:44
2019년 11월 14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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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랑·강풍주의보 발령, 최대 6m 높이 파도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15일째인 14일 기상악화로 실종자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도에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최대 6m의 파도가 일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경과 해군, 소방 등 수색 당국은 해상 수색과 항공 수색은 계속한다.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범정부지원단)은 14일 “독도의 기상악화로 함선 4척, 항공기 6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함선은 해군 대조영함과 해경 3007함, 301함, 1513함을 동원한다.
수중 수색은 기상 상태가 호전하는 대로 광양함의 ROV(무인탐사정)를 투입한다. 독도경비대 10명은 해안가 수색을 한다.
파도가 높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탓에 야간 실종자 수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함선 4척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했고, 항공기는 동원하지 못했다.
기상청은 독도에 내려진 풍랑주의보와 강풍주의보는 이날 오후 1시에 해제할 것으로 예측했다.
범정부지원단 관계자는 “기상이 호전하면 수색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한다”면서 “실종자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 드리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이 사고는 지난달 31일 독도 해역에서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119 헬기가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당시 헬기에는 소방대원 5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모두 7명이 탑승했다.
수색 당국이 수습한 실종자는 4명으로 아직 3명이 남았다. 유일한 여성인 고(故) 박단비(29) 구급대원의 시신은 지난 12일 인양한 헬기 동체에서 남쪽으로 3㎞가량 떨어진 수면 위에서 발견했다.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인 선원 고(故) 윤모(50)씨는 지난 5일 독도에서 600m가량 떨어진 헬기 동체 인근에서 인양했다.
고(故) 이종후(39) 부기장과 고(故) 서정용(45) 정비실장의 시신은 지난 2일 헬기 동체에서 남동쪽으로 각각 150m, 110m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해 수습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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