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서 올해 첫 서리·얼음 관측…단풍은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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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8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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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라산에서 올 가을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 사진은 서리와 얼음으로 하얗게 된 한라산 사라오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2019.10.28 /뉴스1© News1
28일 한라산에서 올 가을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 사진은 서리와 얼음으로 하얗게 된 한라산 사라오름.(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공) 2019.10.28 /뉴스1© News1
한라산에서 올 가을 첫 서리와 얼음이 관측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28일 오전 한라산 어리목과 사라오름 등에서 올해 첫 서리와 첫 얼음이 관측됐다.

이날 한라산 주요지점 최저기온은 오전 7시 기준 진달래밭 영하 2.0도, 윗세오름 영하 1.8도, 어리목 영하 1.1도를 기록했다.

한라산 서리와 얼음은 지난해 10월13일보다 보름정도 늦게 나타났다.

기상청은 제주도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밤 사이 지표면 냉각으로 한라산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11.9도)와 고산(13.0도)은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9일과 30일에도 오전 3시부터 9시 사이 한라산 최저기온은 0~3도 내외로 떨어져 등산로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결빙되는 구간이 있겠다.

한편 기상청은 한라산 단풍이 28일 절정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하루 빠른 것이다.

한라산은 28일 현재 어리목 광장 및 어리목 목교(해발고도 965m)까지 단풍이 들었다. 단풍 절정기는 산 전체 가운데 80%가량 단풍이 들었을 때를 말한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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