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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 고교서 포르말린 누출, 전교생 대피…8명 병원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11 16:38
2019년 10월 11일 16시 38분
입력
2019-10-11 14:27
2019년 10월 11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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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한 고교에서 포르말린이 누출돼 전교생 등 8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도 수원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독성물질인 포르말린 2ℓ가 누출돼 전교생 8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1일 오전 10시8분경 수원시 영통구의 한 고등학교 과학실에서 포르말린이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학교 학생 750명과 교직원 100명 등 850명이 운동장으로 대피했다. 이중 학생 7명과 교사 1명 등 8명은 기침과 두통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사고는 이 학교 과학실에서 발생했다. 학생 3명과 교사 1명이 표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포르말린 2ℓ가 담긴 액체표본이 깨졌다. 교사와 학생은 즉시 과학실을 빠져나와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유선 상으로 학교 측에 ‘전원대피’를 당부한 뒤 학교로 출동했다. 건조한 모래와 탄산수소나트륨을 활용해 안전조치를 취한 후 과학실 내부와 학교 안 포르말린 농도를 측정했고, 결과는 ‘이상없음’으로 나왔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운동장 등 사고 지점에서 떨어진 곳에 한동안 머물렀다. 소방당국은 전체적인 재점검을 마친 후 출입금지를 해제하고 철수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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