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주기 이봉창 의사 추모식이 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10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효창공원 내 이봉창 의사 묘전에서 열렸다.
이봉창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이날 추모식에는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처장, 장호권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장, 김형오 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회장 등 보훈관련 인사와 일반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901년 8월 서울 용산에서 태어난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일왕 히로히토를 향해 동경 경시청 정문 연병장에서 폭탄을 투척하고 현장에서 일제 경찰에게 체포됐다. 그 해 9월 이봉창 의사는 동경 대심원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같은 해 10월 10일 동경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31세의 나이로 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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