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도 도심 집회·행진에 혼잡 극심…“대중교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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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8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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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소속 보수단체들이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19.10.3/뉴스1 © News1
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소속 보수단체들이 3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고 조국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19.10.3/뉴스1 © News1
한글날인 9일에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회와 행진이 이어지며 도심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9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보수성향 단체들이 종로구 광화문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연 후 세종대로와 자하문로 방향으로 행진을 할 예정이다.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낮 12시부터 2시까지 광화문광장 인근 교보빌딩 앞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해 밤 10시까지 야간집회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석방운동본부’도 같은날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청와대 근처인 종로구 신교동까지 행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광화문광장 북측에서는 오전 10~11시에 한글날 경축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와 행진 장소에서 참가 인원이 늘어나면 단계적으로 차로를 내주며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 있다”며 “세종대로·사직로·효자로·자하문로 등 도심 대부분 주요도로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되므로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구간 내의 버스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된 버스노선 문의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번에서, 집회·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02-700-5000번이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www.spatic.go.kr 또는 카카오톡(ID: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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