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서초동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사법 개혁을 촉구하는 사법적폐청산범국민 시민연대(적폐청산연대)의 ‘제 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와 우리공화당, 자유연대의 조 장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현장에서 50대 2명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A씨와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5일 낮 12시30분께 서초경찰서 앞에서 말다툼을 하려다 이를 말리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초경찰서는 조국 지지·반대 집회가 열리던 양 집회가 경찰이 설치한 철제 펜스와 경력으로 분리된 지점이다.
B씨도 오후 8시30분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조달청 사이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B씨가 참여했던 집회는 파악했으나 어느 쪽 집회 참가자인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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