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지지·규탄 갈린 서초동 집회서 경찰 폭행 50대 2명 입건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6일 11시 30분


코멘트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서초대로에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대규모 촛불문화제(사진 위)가 열린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 저지선을 사이에 두고 맞불집회 형식의 ‘조국 구속 태극기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 News1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 서초대로에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대규모 촛불문화제(사진 위)가 열린 가운데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찰 저지선을 사이에 두고 맞불집회 형식의 ‘조국 구속 태극기집회’를 개최하고 있다. © News1
5일 서울 서초동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고 사법 개혁을 촉구하는 사법적폐청산범국민 시민연대(적폐청산연대)의 ‘제 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와 우리공화당, 자유연대의 조 장관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린 가운데 현장에서 50대 2명이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50대 A씨와 B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5일 낮 12시30분께 서초경찰서 앞에서 말다툼을 하려다 이를 말리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초경찰서는 조국 지지·반대 집회가 열리던 양 집회가 경찰이 설치한 철제 펜스와 경력으로 분리된 지점이다.

B씨도 오후 8시30분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조달청 사이에서 경찰관을 폭행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 B씨가 참여했던 집회는 파악했으나 어느 쪽 집회 참가자인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행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