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살림 총괄’ 대검 사무국장에 복두규 임명…윤석열 측근은 탈락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4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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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 전경. 2018.6.17/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 전경. 2018.6.17/뉴스1 © News1
법무부는 대검찰청 사무국장에 복두규 서울고검 사무국장(55)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복 사무국장은 1983년 검찰직 9급으로 입사해 전주지검 사건과장, 대검 운영지원과 인사서기관, 서울중앙지검 수사1과장·피해자지원과장, 부천지청·대구지검·부산고검·서울고검 사무국장을 두루 역임했다.

대검 사무국장은 일반직 공무원 최고위직(고위공무원단 가급)이자 검찰 수사관 수장으로, 검찰청과 전국 65개 산하 검찰청의 수사관 등 직원 1만여 명에 대한 인사·예산·복무·복지업무 등을 총괄하는 자리다. 검찰의 특수활동비도 관리한다.

사무국장 자리는 지난 8월30일 김영창 전 사무국장이 퇴직한 뒤 줄곧 공석이었다. 조국 법무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업무보고에서 대검찰청 감찰본부장과 사무국장 인사를 건의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수용한 바 있다.

당초 윤석열 검찰총장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진 강진구 수원고검 사무국장이 유력하게 거론됐으나, 그가 아닌 이영호 광주고검 사무국장 등 복수에 대해 검증이 이뤄져 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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