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토요일’ 교통지옥 예고…곳곳서 집회·축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1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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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보수성향 단체, 박 전 대통령 탄핵반발집회
한국당, '文 정권 헌정유린 중단·조국파면' 투쟁
4일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및 한강서 불꽃 축제
5일 시민연대 등,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경찰 "특정 시간대 차량 통제…정체 구간 우회"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도심권 내 집회와 축제 등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고 서울경찰청이 1일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개천절인 3일 오후 1~8시 사이에는 ‘박근혜대통령 석방운동본부’, ‘일파만파’ 등 10여개 보수성향 단체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발 집회를 서울역·대한문·광화문광장 등에서 열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 후 도심권 곳곳에서 행진을 할 예정이다.

또 같은 날 오후 1시께 자유한국당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을 진행한다.

4일에는 오후 5~9시까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을 비롯한 축하 행사 및 잠실한강공원 불꽃축제가 개최된다. 경찰은 이날 오후 5~6시30분 사이 테헤란로와 봉은사로의 잠실운동장 방면 진행 차량, 오후 5~10시 사이 올림픽대로 김포방향에서 신천나들목 한강 주차장 진입 차량을 통제 및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

토요일인 5일에는 오후 1~10시 사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의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가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예정돼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2~9시30분 사이 한강시민공원 여의지구에서 ‘2019서울세계불꽃축제’가 개최돼 63빌딩 주변인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63빌딩 앞)가 행사장 차량 외에 전면 통제되며, 올림픽대로와 노들길~63빌딩 진입 구간은 탄력적 교통 통제가 이뤄지겠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시간대 광화문광장 주변 세종대로·종로·사직로를 비롯해 테헤란로·잠실·반포·서초·올림픽·강변북로 등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 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운행할 때는 정체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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