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태양광발전소 불…또 ESS에서 원인 미상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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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30일 13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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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후 7시37분쯤 경북 군위군에 있는 태양광발전소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뉴스1
지난 29일 오후 7시37분쯤 경북 군위군에 있는 태양광발전소에서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경북소방본부 제공)ⓒ 뉴스1
에너지 저장 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에서 또다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30일 경북 의성소방서에 따르면, 29일 오후 7시 37분쯤 경북 군위군 우보면에 있는 태양광발전소에서 불이나 2시간여만에 진화됐다.

불은 ESS모듈 153개와 철골 구조물 5평 가량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당시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발전소 운영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로 이와 관련해 2017년 8월부터 화재가 잇따르자 지난해 말 정부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ESS에 대해 가동중단을 요청한 바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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