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서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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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5일 10시 06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기도 파주·연천·김포 농장에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인천 강화군에서 또 다른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농가는 돼지 832 마리를 사육하고 있었으며 어미돼지 다섯 마리 중 두 마리가 폐사했고, 한 마리가 유산 증상을 보였다.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에 농가 1호에서 돼지 970 마리를 사육 중이고, 500m~3km 에는 농가 3호에서 7400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다만, 해당 농장에서는 잔반급여를 하지 않고, 외국인 근로자도 근무하지 않는다.

이 농장은 3차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농가와 6.6km, 5차 확진 판정을 받은 강화군 농가와 8.3km 떨어져 있다.

방역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 가축 및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고 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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