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따러 간 50대 남성 실종…이틀째 수색 중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22일 14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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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금왕읍 한 야산에서 50대 남성 A씨가 실종돼 경찰 등이 수색작업에 나섰다.

22일 경찰과 음성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5분께 A씨가 실종됐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해 경찰과 소방, 음성군 직원 등 180여 명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A씨는 전날 누나가 사는 고향 집을 찾아 가족들과 함께 밤을 주우러 뒷산에 올랐다가 먼저 하산하겠다는 말을 전한 뒤 연락이 끊겼다.

A씨가 휴대전화기를 둔 차량은 산 초입에 그대로 주차된 상태로 알려졌다.

가족에 따르면 지적 장애가 있는 A씨는 시력이 좋지 않고, 걸음걸이도 불편해 멀리 가지는 않았을 것으로 추정됐다.

조병옥 음성군수도 이날 현장지휘소를 찾아 강순보 음성경찰서장, 강택호 음성소방서장 등과 함께 뒷산 일대 수색작업 상황을 점검했다.

【음성=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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