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귀성 12일 오전 가장 혼잡”…귀경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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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0일 13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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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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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연휴 기간 중 고속도로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13일 오후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특별교통 대책기간 동안 총 3356만 명, 하루 평균 67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 날(13일)에는 최대 897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3%로 가장 많다. 이어 버스 8.7%, 철도 3.9%, 항공기 0.6%, 여객선 0.5% 순이다.

귀성은 추석 전날인 12일 오전 시간대(오전 9시∼정오)에 집중되고, 귀경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동시에 몰리는 추석 날 오후 시간대(정오∼오후 3시)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 여행, 귀경 등 출발일 분포. 국토교통부 제공
귀성, 여행, 귀경 등 출발일 분포. 국토교통부 제공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대수는 1일 평균 512만 대로 예측된다. 최대 1일 교통량은 추석 날이다. 이날에만 622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적용된다. 12일부터 14일 사이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 일반차로는 통행권을 뽑은 후 도착 요금소에 제출하고, 하이패스 차로는 단말기에 카드를 넣고 전원을 켜둔 상태로 통과하면 된다.

귀성일수 감소(3→2일)에 따른 교통량 집중으로 귀성 소요시간은 전년대비 최대 1시간 50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간 평균 귀성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40분(버스 3시간 20분) ▲서울~부산 8시간 30분(버스 7시간) ▲서울~광주 7시간 10분(버스 5시간 10분) ▲서울~강릉 4시간 40분(버스 3시간 40분) ▲서울~대구 7시간 40분(버스 6시간 10분) 등이다.

반면 전년대비 총 연휴일수 감소로(5→4일) 귀경 소요시간은 최대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간 평균 귀경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 20분(버스 2시간) ▲서울~부산 8시간 30분(버스 6시간 40분) ▲서울~광주 6시간 50분(버스 4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20분(버스 3시간) ▲서울~대구 7시간 40분(버스 5시간 50분) 등이다.
주요 도시간 예상 평균 소요시간. 국토교통부 제공
주요 도시간 예상 평균 소요시간. 국토교통부 제공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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