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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펜션 실종아들 선관위 공무원으로 밝혀져…강원 선관위 침통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6 16:36
2019년 8월 16일 16시 36분
입력
2019-08-16 16:35
2019년 8월 16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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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아들 나씨, 휴가에 어머니 도와드리려고 펜션 갔다 참변
태풍 ‘크로사(KROSA)’가 몰고 온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려 어머니와 함께 실종된 아들 나모(37)씨가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공무원으로 밝혀지면서 나씨가 근무했던 지역선관위는 하루종일 무거운 분위기였다.
16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나씨와 어머니 조모(61)씨는 지난 15일 200㎜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려 강릉시 왕산면 왕산리 계곡물이 급류가 되자 펜션 인근 계곡에 설치한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떠내려가지 않도록 정비하려고 접근했다 급류에 휩쓸렸다.
조씨는 실종된 지 이틀 만인 이날 오전 7시30분께 사고 지점에서 2㎞ 가량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나씨는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다.
나씨는 강릉 인근 지역의 선관위에서 근무를 하던 선관위 공무원으로 확인됐다.
나씨는 여름휴가를 내고 어머니가 운영하는 펜션(농어촌정비법상 민박)에 와 일을 돕다 변을 당했다.
나씨의 동료는 “오늘 아침 뉴스를 보고 실종된 남성이 우리 직원이 아닐까 싶어 수소문했더니 안타깝게도 우리 직원이었다”며 “강릉선관위 직원들과 함께 실종 현장에 나가서 나씨를 찾는 데 힘을 보태야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씨가 결혼은 하지 않았고 성실한 공무원이었으며 자식들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어머니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효심 깊은 아들이었다”고 말하면서 갑작스러운 동료의 죽음에 먹먹해했다.
한편 강릉소방서, 강릉경찰서, 육군 제23보병사단 등 수색대 265명은 사고 지점에서부터 하류까지 수색 범위를 넓혀 나씨를 찾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강원소방본부는 제2항공대 헬기 1대와 인명구조견 1마리 등 특수 장비를 투입했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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