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27일부터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27일부터 8월10일까지 15일간 동해안 최초로 야간 속초해수욕장을 개장한다. 이 기간 오후 9시까지 밤바다 수영을 즐길 수 있다.
27일부터 8월4일까지는 속초 장사항 일원에서 장사항 오징어 맨손잡기 축제가 펼쳐진다.
이 축제는 수심 0.8~1m 높이의 얕은 바다에서 참가자들이 손으로 직접 잡은 오징어를 바로 맛볼 수 있다. 매년 2000여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30일, 8월7~10일에는 속초해수욕장에서 ‘속초사잇길 음악여행 버스킹 페스티벌’이 열린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버스킹 공연을 선사한다.
8월1~5일 속초해수욕장에서 일원에서는 ‘2019 속초 썸머 비치 페스티벌’과 ‘2019 속초 수제 맥주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속초시는 피서철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에 메리골드 등 계절꽃 9종 26만본을 식재했다.
설악해맞이공원 입구, 대포농공단지입구, 척산삼거리, 속초광장 등 60여 개소에서 계절꽃을 감상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축제를 통해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 만들길 바란다”며 “속초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볼거리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속초=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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