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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20년 치료받던 아들과 돌보던 아버지 숨진 채 발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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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14:51
2019년 7월 2일 14시 51분
입력
2019-07-02 09:26
2019년 7월 2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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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20년 가까이 병원치료를 받던 40대 아들과 그를 돌보던 70대 아버지가 함께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은 약물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숨진 40대 아들은 지난달 27일 병원으로부터 퇴원이 결정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천안동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천안시 동남구 천안의료원의 한 병실에서 입원해 있던 A(45)씨와 아버지 B(76)씨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병실을 회진하던 간호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산재보험 적용 대상자로 산업현장에서 추락사고로 크게 다쳐 20년 가까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B씨와 가족들이 A씨를 돌봐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발견된 병실에서는 B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된 가운데 경찰은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병원은 이들의 1차 사망 소견을 약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달 27일 병원으로부터 퇴원이 결정돼 인근 아산지역 병원으로 옮겨 치료가 계속 진행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극단적 선택 여부와 유서 등의 확인 여부는 아직 조사 중인 사항으로 밝힐 수 없다. 목격자와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천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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