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에 핀 ‘35m 하늘장미’ 6월2일까지 ‘서울장미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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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20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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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동교-장평교 5.15km 장미터널·수림대 장미공원, 중화체육공원

지름 35m, 높이 8m 규모의 장미아트그늘막. © 뉴스1
지름 35m, 높이 8m 규모의 장미아트그늘막. © 뉴스1
올해로 5회째를 맞는 ‘2019 서울장미축제’가 오는 6월2일까지 서울 중랑구 묵동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5.15km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공원, 중화체육공원 등 중랑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 주제는 ‘Rose Garden & Rose Picnic’로, ‘아름다운 장미정원에 소풍 나온 것처럼 여유롭고 즐거운 축제’라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의 메인 행사는 5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축제 전후 일주일은 리틀로즈페스티벌로 운영되며 천만송이 장미와 더불어 공연, 전시,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의 주인공인 장미는 축제장 전역에서 만날 수 있다. 중랑천 제방 5.15km에 걸친 장미터널과 수림대 장미공원, 미니장미정원, 장미팝업정원 일대에는 165개 품종, 약 20만 주의 장미가 향기를 내뿜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장미꽃이 중랑천에 핀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작가가 디자인한 지름 35m, 높이 8m 규모의 장미아트그늘막이다. 장미꽃을 본떠 만든 장미아트그늘막은 따가운 햇빛을 막아주고 피크닉 나온 도시민들에게 쉼과 여유를 제공한다.

실력파 일렉트로닉 팝 듀오 ‘우자 앤 쉐인’과 협업해 최초로 서울장미축제 주제곡인 ‘ROSE(로즈)’를 제작해 감미로운 목소리가 축제를 더욱 빛낸다.

5월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메인 행사의 테마는 ‘장미의 날’, ‘연인의 날’, ‘아내의 날’이다. 3일 동안 각 테마에 걸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매일 찾아와도 새로운 축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지하철 7호선 먹골역(7번 출구), 중화역(4번 출구), 6호선 태릉입구역(8번 출구)을 이용하면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울장미축제는 매년 200만 명 이상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축제”라며 “계절의 여왕 5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꽃의 여왕 장미를 즐기며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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