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 중·고등학교 교우회, 제32회 ‘자랑스러운 중앙인’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17일 17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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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곤 전 충청남도지사
김한곤 전 충청남도지사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정덕균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정덕균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서울 중앙중고등학교 교우회(회장 박찬종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16일 서울 중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에서 상임이사회를 열고 제32회 ‘자랑스러운 중앙인’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김한곤 전 충청남도지사(85),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66), 정덕균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61) 등 3명이다.

김한곤 전 지사는 1961년에 국토건설 본부(경제기획원 전신)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부고속도로 건설, 포항종합제철 건설, 소양강 다목적 댐 건설 등을 주도했다. 또한 농수산부 차관으로 근무하면서 농어촌 인력의 전문화와 기계화 사업 및 농수산물 유통구조를 개선에 힘썼다. 이민화 이사장은 한국 최초의 벤처 기업인 ㈜메디슨을 설립, 세계적 의료기기 회사로 성장시켜 한국 의료 산업의 산파 역할을 했다. 또한 벤처기업협회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기업호민관(차관급)으로 기업의 규제 개혁을 주도했다. 정덕균 교수는 고속 디지털 회로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연구자로서 뛰어난 학문적 업적을 바탕으로 집적회로를 실용화함으로써 새로운 디지털 제품의 기반을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비디오 및 음향 신호 동시 전송방식을 개발해 국제산업표준인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로 인정받았으며, HDMI는 평판 디스플레이에 표준 인터페이스로 채택돼 현재까지 570여개 회사의 6억여 개의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

이설 기자 s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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