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광운대 정보융합학부, 빅데이터 분석·정보활용 전문가 양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5월 6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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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 소양 겸비한 융합소프트웨어 인재

정보화사회에선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필요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경쟁력이다. 여기엔 소프트웨어융합 능력이 중요하다.

광운대 정보융합학부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능력을 길러 빅데이터에서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디자인해 구현해낼 수 있는 공학인재를 양성한다. 창의력과 상상력을 갖추기 위해 인문·사회과학·경영 분야와도 융합한다.

학부는 특히 정부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중심대학사업에 선정돼 산업현장 중심의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들을 운영,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IT기업을 비롯 다양한 산업에서 융합소프트웨어, 정보 및 콘텐츠 기술인력을 필요로 해 전공자의 미래는 유망하다.

○ 데이터사이언스 및 콘텐츠테크놀로지, 2개의 전공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속인 학부는 △데이터사이언스 △콘텐츠 테크놀로지 등 2개의 전공을 두고 있다. 1학년 때 수학, 통계학, 프로그래밍 등 학부 공통과목으로 소프트웨어적 사고방식과 기초실력을 기르고 2학년 때 두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한다.

데이터사이언스 전공은 빅데이터 분석, 데이터 시각화, 딥러닝 등의 이론과 실무기술을 다룬다. 빅데이터언어, IoT(사물인터넷) 및 SNS 데이터분석, R기반 통계학응용, 데이터베이스, 소셜네트워크 분석, 데이터마이닝, 빅데이터 처리 및 응용, ICT(정보통신기술)융합전략 등의 과목을 배운다.

콘텐츠 테크놀로지 전공은 콘텐츠들을 디자인하는 방법을 탐구한다. 인터랙티브미디어,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비주얼커뮤니케이션 디자인, GUI(graphical user interface) 프로그래밍, UI·UX(user experience) 디자인, 비주얼컴퓨팅, 정보디자인, VR·AR(가상·증강현실) 설계 등의 과목을 배운다.

두 전공 모두 4학년 두 학기에 걸친 캡스톤설계 과목을 통해 기업과 협업으로 실무능력을 다진다. 또한 학생들은 졸업 전 20개의 팀 프로젝트, 80개의 개인 프로젝트를 수행해 ‘2080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

학부의 실무교육 인프라가 훌륭하다. 4,500㎡ 규모의 단과대학 전용건물에 40대의 아이맥(iMAC)을 구비한 콘텐츠테크놀로지전공 전용 실습실, 융합디자인씽킹랩, 코딩(coding)컨설팅룸, 소프트웨어 집중토론실,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실, VR·AR 및 IoT 특성화실험실 등이 갖춰져 있다.

장학제도는 전체 학생 중 20%에 수여하는 성적우수 장학금 등 다양하고 신입생에 주는 장학금도 있다. 미국 퀄컴연구소, SAP협력사, 피플스페이스(PeopleSpace)를 비롯, 샌호세주립대, 영국의 임페리얼칼리지, 써리대, 켄트대 등에 인턴십이나 해외연수 기회가 있다. 여기에 선발된 학생에겐 교육비, 항공료, 체재비가 지원된다. 국내 산학협력에 따른 장단기 인턴십도 다양하다.

○ 데이터분석 및 IT관련 직종에 취업

2017년 신설된 학부라 아직 졸업생은 배출하지 않았다. 졸업 후엔 주로 IT관련 기업들과 의료, 금융, 에너지,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의 소프트웨어 융합, 데이터분석 분야 등에 취업할 것으로 예상한다. 대학원에 진학하거나 아이디어를 창업으로 연결할 수도 있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90명이다. 수시에서 56명, 정시(다군)에서 34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종합(광운참빛인재) 12.1대1, 학생부종합(소프트웨어우수인재) 7대1, 정시 9.4대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광운대 정보융합학부는 융합소프트웨어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학부다. 정보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소프트웨어, 빅데이터 및 콘텐츠 기술인력을 필요로 해 졸업생들의 진로는 계속 넓어질 전망이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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