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황금연휴, 초여름 더위도 계속…미세먼지는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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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3일 15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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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부터 6일 오전 흐려…6일 이른 더위도 꺾여

/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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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사흘 동안 이어지는 이번 황금연휴 날씨는 대체로 맑겠지만 미세먼지 농도가 짙어져 공기질은 다소 나쁘겠다. 큰 일교차의 때이른 초여름 더위는 계속 이어지다가 연휴 마지막 날인 6일부터 꺾여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

기상청은 “4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5일에는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3일 예보했다.

5일 오후부터 흐려진 하늘은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오전까지 이어지다가 오후부터 다시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7~15도로 평년(8~1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낮 최고기온은 20~29도로 평년(19~24도)보다 2~6도 높겠다. 5일에도 서울은 최고 24도까지 기온이 올라가는 등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른 더위는 5일 오후부터 꺾여 6일에는 서울이 최고 21도를 나타내겠다고 밝혔다.

연휴 동안 대기질 상태도 좋지 않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4일과 5일 모두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등급이 ‘나쁨’, 6일에는 오전에 ‘한때 나쁨’을 보이겠다. 이틀 연속 이어진 미세먼지 ‘나쁨’은 6일 오후에서야 ‘보통’을 나타내겠다.

연휴 동안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복사냉각에 따라 내륙 중심 아침최저기온은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최고기온이 25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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