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 풀고 달아난 30대 8시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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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일 08시 27분


칠곡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칠곡경찰서 전경/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경북 칠곡에서 이송 도중 수갑을 풀고 달아났던 30대 폭행 피의자가 도주 8시간여 만에 경주에서 검거됐다.

1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6분쯤 경주시 황성동의 한 원룸에서 A씨(34)를 붙잡았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25분쯤 칠곡군 석적읍 한 식당에서 행패를 부리다 배우자의 지인 B씨(27)를 둔기로 때린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수갑을 찬 채로 이송 중이던 A씨는 덮개로 가려진 수갑을 몰래 푼 뒤 오전 5시10분쯤 경찰서에 도착하자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은 A씨를 칠곡경찰서로 이송한 후 자세한 사건경위와 도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칠곡=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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