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진실 밝히는데 최선”…석방 후 첫 재판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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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5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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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재판부가 법·원칙 따라 판단”

김경수 경남도지사. © News1
김경수 경남도지사. © News1
드루킹 일당에게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됐다가 보석을 허가받아 석방된 김경수 경남지사는 25일 “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항소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차문호) 심리로 열리는 항소심 3번째 공판기일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본인의 보석과 관련한 질문에 “재판부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신중하게 판단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재판에 드루킹 김동원씨를 증인으로 부를 것이냐는 물음에는 “재판진행과 관련된 부분은 법정에서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17일 재판부가 보석을 허가하면서 77일만에 석방됐다. 불구속 상태가 된 김 지사는 서울과 거주지인 경남 창원시를 오가며 2주마다 한번씩 열리는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지사 측과 특검은 지난 2번의 공판에서 항소 이유를 자세히 밝혔고, 이날 재판부는 양측이 신청한 증거와 증인을 검토하고 채택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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