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도자기축제 28일까지 열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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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도자기축제가 28일까지 경북 경주시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19회를 맞는 도자기축제는 ‘손맛, 신라를 담다’를 주제로 경주도예가협회 도공 50여 명이 예술혼을 담아 빚은 도자기 1만여 점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청자와 백자, 분청사기 같은 전통 도자기부터 예술성과 실용성을 고루 갖춘 생활도자기까지 여러 작품을 선보인다.

도자기 만들기와 물레성형, 초벌구이 그림 그리기, 가마 시연을 비롯해 관람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했다. 26일까지 하는 ‘만원의 행복전(展)’ 도자기 할인 행사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에 도자기를 구입할 수 있다. 이영석 경주시 부시장은 “전통에 실용적, 예술적 가치를 담은 도자기가 더욱 대중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라 1000년의 맥을 이은 경주 도예문화의 정수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자기축제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금·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무료.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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