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100 2019-2020]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융복합 능력 갖추고 미래차 개발 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22일 20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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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미래차 추구

자동차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자동차는 더 이상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니다. 스마트해야 하고 친환경이어야 한다. 첨단기술 융복합은 필수다. 미래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개발경쟁이 뜨거운 이유다.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춰 미래의 지능형, 친환경 자동차 개발을 주도할 인재를 양성한다. 기계·재료공학 기반의 전통적 자동차공학에 전기전자·IT를 접목해야 하므로 융복합 특성화 교육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제품 기획에서부터 설계, 하드웨어 제작, 소프트웨어 구현, 시험에 이르는 전 과정 실무에 능통한 미래자동차 분야 멀티플레이어로 성장한다.

○ 기계·재료공학에 전기전자·IT 융합

교과과정은 수학, 기초과학, 기계공학, 전기·전자공학을 융합, 미래자동차 개발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짜여있다. 컴퓨터 지원 설계 및 해석, 자동제어, 디지털 논리설계, 운영체제(OS), 임베디드 시스템 등을 학습한다.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로봇, 소프트웨어, 통신 네트워크,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 차량 센서 등을 다룬다. 스마트 카, 그린 카 요소기술을 개발하고 융복합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완성되는 과정이다.

이수할 과목으로는 2학년 때 공업수학·고체역학·전기회로·CAD·열역학·동역학·전자회로·유체역학 등이 있고, 3학년 때 시스템해석·에너지변환공학·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선형대수·설계공학·현장실습 등이 있다. 4학년 과정에선 로봇공학·미래자동차공학 종합설계·현장실습 등 심화과목을 이수한다.

학과는 ‘IT융합 스마트·그린카 글로벌 창의인재 양성 특성화사업단’을 운영한다. 최고의 장학혜택과 산업체 맞춤형 교과과정을 통해 고급 전문 인력을 키우고 있다. 우수학생은 글로벌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대회, 자작자동차 경진대회 등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학과는 2017년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미래자동차 R&D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었고 BK21사업단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학과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교수진은 자동차 각 부문 산업체 실무와 연구 경험이 풍부한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학과는 ‘정몽구 미래자동차 연구센터’ 건물에 강의실, 스튜디오 룸, CAD실, 아이디어 팩토리 등 훌륭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장학제도는 특히 자랑할 만하다. 한양대의 7개 ‘다이아몬드학과’ 중 하나로 입학생 전원에게 1~2학년 기간 등록금 전액 장학혜택을 준다. 3~4학년에겐 산학장학금이 있다. 현대자동차 연구장학생에 선발되는 경우 장학금 지급과 함께 취업이 보장된다. LG전자가 지원하는 장학생에 선발되면 취업연계와 함께 석사과정 등록금까지 지원된다.

○ 자동차회사 비롯 전기전자·IT 기업 취업

취업률은 매년 90% 이상을 기록한다. 졸업생들은 학과에 취업을 보장한 10개 이상의 대기업을 포함해 자동차 기업뿐 아니라 기계, 전기전자, IT 관련 기업들에 진출한다. 현대자동차 취업자가 많고 그밖에 삼성전자, LG전자, 가스공사, 하이닉스 등 대기업과 공기업에 취업한다. 대학원 진학도 많다.

○ 나도 합격할 수 있다

2020학년도 모집인원은 40명이다. 수시에서 28명, 정시(가군)에서 12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 입시 경쟁률은 수시 학생부종합(일반)에서 16.2:1, 정시에서 7.2:1을 기록했다.

○ 학과 포인트

미래형 자동차를 전문으로 공부하는 세계 유일의 학과이다. 기계공학, 전기·전자, IT, 소프트웨어를 융합해 어떠한 자동차를 만들어낼지 고민하는 미래지향적 학과이다. 학생들은 학비와 취업 걱정 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다.

서진 HOT100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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