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31일 전국 흐리고 강원도 ‘눈’…미세먼지는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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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30일 19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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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침 최저 0~6도, 낮 최고 8~13도

28일 오전 강원도 고성 진부령이 밤사이 내린 눈으로 멋진 설경을 이루고 있다. (고성군 제공) 2019.3.28/뉴스1 © News1
28일 오전 강원도 고성 진부령이 밤사이 내린 눈으로 멋진 설경을 이루고 있다. (고성군 제공) 2019.3.28/뉴스1 © News1
일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31일) 중국 북부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고, 강원영서와 경북북부에는 대기불안정으로 낮 12시~오후 6시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30일 예보했다.

30일부터 이날 새벽까지 강원 산지에는 2~7㎝의 눈이 내리고, 이날 오후에도 1㎝ 내외의 눈이 추가로 오겠다. 그 외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0~6도, 낮 최고기온은 8~13도로 아침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2~7도가량 낮겠다. 여기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아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3도 Δ춘천 2도 Δ강릉 4도 Δ대전 3도 Δ대구 4도 Δ부산 5도 Δ전주 3도 Δ광주 4도 Δ제주 7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8도 Δ춘천 10도 Δ강릉 10도 Δ대전 10도 Δ대구 11도 Δ부산 13도 Δ전주 9도 Δ광주 10도 Δ제주 11도로 전망된다.

대기질은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권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보통’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30일 오후에 중국 북동부지역에서 황사 발원돼 31일 자정부터 낮까지 일부 남서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1~4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동해 앞바다에서 1~3.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5m, 남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에 다소 많은 눈이 내려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 유의해야 한다”며 “내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3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10도, 최고강수확률 30%
-서해5도: 2~7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1~9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동: -3~10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북도: 0~10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1~11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2~12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2~13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4~9도, 최고강수확률 70%
-전라북도: 0~9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남도: 2~11도, 최고강수확률 20%
-제주도: 5~13도, 최고강수확률 20%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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