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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21시간 조사 마치고 귀가…“황금폰 제출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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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08:11
2019년 3월 15일 08시 11분
입력
2019-03-15 08:06
2019년 3월 15일 08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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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고 이 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방송인 정준영(30)이 21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귀가했다.
전날 오전 10시께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 7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초췌한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선 정준영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솔직하게 진술했다”며 “회자되고 있는 황금폰에 대해서도 있는 그대로 다 제출하고, 솔직하게 모든 걸 다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정준영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언급된 ‘경찰총창’이 누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조사를 통해 말하겠다”고만 답했다.
또 ‘불법 촬영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한 채 준비된 차량에 탑승, 청사를 떠났다.
정준영은 2015~2016년 수차례에 걸쳐 여성들과의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고, 이 영상을 그룹 빅뱅 승리(본명 이승형·29), FT아일랜드 최종훈(29)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정준영은 지난 11일 불법촬영 및 유포 의혹이 처음 불거진 이후 다음날인 12일 오후 미국에서 급히 귀국했다. 경찰은 같은 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경찰은 정준영을 상대로 영상 촬영 당시 상대방의 동의가 있었는지,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한 경위가 무엇인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투자자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를 받는 승리도 정준영과 같은 날 경찰에 출석, 16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귀가했다.
승리는 “조사를 성실히 마치고 나왔다”며 “오늘 정식으로 병무청에 입영연기를 신청할 생각이고 허락해주신다면 입영을 연기해 마지막까지 성실히 조사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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