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14일 ‘서울 -2도’ 꽃샘추위 계속…중부지방에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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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4일 06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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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9~3도·낮 최고 7~14도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바람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인 13일 오전 서울 하늘이 푸르다. © News1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 바람의 영향으로 수도권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인 13일 오전 서울 하늘이 푸르다. © News1
목요일인 14일 서울의 최저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지는 등 꽃샘추위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에는 오후 늦게부터 눈 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남해상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오후 3시 이후부터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에는 비 또는 눈이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남부지방, 울릉도·독도는 5~10㎜, 서울, 경기, 충청, 북한은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3~8㎝, 강원영서(산지 제외),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 북한 1~5㎝, 경기동부, 전북동부내륙 1㎝내외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9~3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예상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2~4도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지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도 Δ인천 1도 Δ춘천 -7도 Δ강릉 2도 Δ대전 -2도 Δ대구 -2도 Δ부산 3도 Δ전주 -2도 Δ광주 0도 Δ제주 6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9도 Δ춘천 9도 Δ강릉 12도 Δ대전 12도 Δ대구 13도 Δ부산 13도 Δ전주 13도 Δ광주 14도 Δ제주 14도다.

날씨는 춥지만 대기질은 좋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 ‘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꽃샘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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