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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심 승소 양예원 머리 모양 눈에 ‘확’…‘탈코르셋’ 지지 의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1-09 13:11
2019년 1월 9일 13시 11분
입력
2019-01-09 12:23
2019년 1월 9일 12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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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양예원 씨(25)가 더욱 짧아진 헤어스타일로 언론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양예원 씨는 9일 오전 본인의 노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고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사진 촬영회’ 모집책 최모 씨(45)의 1심 선고 공판을 방청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 출석했다.
검정 코트에 자주색 터틀넥을 입은 양 씨는 기존 보다 더욱 짧아진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이른바 ‘탈코르셋’ 운동의 상징적인 머리 모양인 숏컷이었다.
양 씨는 지난해 5월 유튜브를 통해 처음 피해사실을 폭로 할 때만 해도 이른바 ‘긴 생머리’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 후 양 씨가 짧은 머리로 등장한 건 지난해 9월 최 씨의 1회 공판기일에 피해자 자격으로 출석했을 때다.
당시 양 씨의 ‘짧은 머리’는 이날 재판 내용보다 더 주목 받았다. 양 씨의 갑작스러운 헤어스타일 변화는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됐다.
다만 당시만 해도 양 씨의 헤어스타일은 양 옆 머리카락이 귀를 살짝 덮을 정도의 길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거의 ‘상고머리’에 가까운 짧은 헤어스타일로 등장했다.
주로 남성들이 많이 하는 상고머리는 운동선수 등 활동이 많은 여성들이 편의를 위해 하기도 하지만, 극단 페미니스트 사이에서는 이른바 ‘탈(脫) 코르셋 컷’으로 통하기도 한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강제추행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선고 공판이 마무리 된 후 양 씨는 취재진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이번 재판 결과가 잃어버린 삶을 되돌릴 수는 없을 것 같지만 조금 위로가 되는 것 같다. 다시 한번 용기 내서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다.
최 씨는 2015년 피팅 모델 아르바이트를 위해 서울 마포구 합정동 스튜디오를 찾은 양 씨를 성추행하고, 강제 촬영한 노출 사진을 지난해 초 음란물 사이트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이 과정에서 다른 촬영회 회원을 모집하는 역할을 맡은 혐의로 기소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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