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부산 -5도…남부까지 세밑한파 전국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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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30일 09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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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낮에도 대부분 영하권
내일 서울 낮 영상권 회복할듯…건조특보 화재유의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28일 오후 대구 도심을 걷는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에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하고 추위와 싸우고 있다. 외출에 나선 애완견도 주인 품에 안겨 추위를 피하고 있다. 2018.12.28/뉴스1 © News1
전국에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28일 오후 대구 도심을 걷는 시민들이 두꺼운 옷차림에 방한용품으로 중무장하고 추위와 싸우고 있다. 외출에 나선 애완견도 주인 품에 안겨 추위를 피하고 있다. 2018.12.28/뉴스1 © News1
일요일인 30일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도 대부분 0도 내외로 낮아 추위가 지속되겠다고 밝혔다.

현재 주요 도시의 기온은 Δ서울 -11도 Δ춘천 -15도 Δ철원 -18도 Δ대관령 -19도 Δ대구 -7도 Δ부산 -5 등이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은 상황이다. 통상적으로 12월 말 기온이 영하 5도 수준인 데 비하면 6~7도가량 밑도는 수치다. 낮에도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올해 마지막날인 오는 31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1도로 오르는 등 강추위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가 찬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충남서해안, 일부 전라도, 제주도 제외)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화재도 주의해야 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서해안은 아침까지 눈이 오겠고, 제주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이들 지역에서는 이미 많은 눈이 쌓인 곳도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 서해안 1㎝ 안팎, 제주 산지와 울릉도·독도 1∼5㎝이며 예상 강수량은 전라 서해안과 제주 산지, 울릉도·독도에서 5㎜ 미만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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