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30일 연말 한파 계속…체감온도 ‘영하 2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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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9일 13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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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9~-3도, 낮 최고 -2~6도

서울 영하 14도 등 세밑 한파가 몰아친 2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주변 바다가 얼어 있다. 2018.12.28/뉴스1 © News1
서울 영하 14도 등 세밑 한파가 몰아친 28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 주변 바다가 얼어 있다. 2018.12.28/뉴스1 © News1
일요일인 30일에도 아침 기온 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한파가 계속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날(30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아침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29일 예보했다.

30일 아침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서 5~20㎝, 선라 서해안에서 3~10㎝, 제주도(산지 제외)·전라 내륙·충남 서해안에서 1~5㎝다.

아침 최저기온은 -19~-3도, 낮 최고기온은 -2~6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 기준으로 아침 영하 20도 내외, 낮에도 영하 10도 내외에 머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1도 Δ인천 -11도 Δ춘천 -16도 Δ대관령 -17도 Δ강릉 -6도 Δ대전 -9도 Δ대구 -7도 Δ부산 -4도 Δ전주 -7도 Δ광주 -7도 Δ제주 3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2도 Δ춘천 0도 Δ대관령 -7도 Δ강릉 4도 Δ대전 1도 Δ대구 3도 Δ부산 6도 Δ전주 1도 Δ광주 2도 Δ제주 4도로 예상된다.

한파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와 먼바다에서 최고 3.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부 전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 발효 중”이라며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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