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세밑 한파 계속…체감온도 영하 20도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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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29일 08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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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7~-3도, 낮 최고 -4~4도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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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9일에도 아침 기온 영하 10도, 체감온도 영하 20도의 한파가 계속 이어지겠다.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날(29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지역은 구름이 많고 충남서해안은 오전까지, 전라도와 제주도는 밤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28일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 2~7㎝, 충남서해안, 전라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1~3㎝다. 제주도산지와 울릉도·독도는 전날부터 많은 눈이 내려 5~20㎝까지 쌓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일부 중부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낮겠다. 또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서울 기준으로 아침 영하 20도 내외, 낮에도 영하 10도 내외에 머물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2도 Δ인천 -10도 Δ춘천 -15도 Δ대관령 -17도 Δ강릉 -7도 Δ대전 -9도 Δ대구 -7도 Δ부산 -6도 Δ전주 -6도 Δ광주 -5도 Δ제주 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4도 Δ인천 -4도 Δ춘천 -2도 Δ대관령 -7도 Δ강릉 2도 Δ대전 -1도 Δ대구 0도 Δ부산 4도 Δ전주 -1도 Δ광주 0도 Δ제주 5도로 예상된다.

또 이날까지 해안과 제주도에는 초속 10~2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내륙에서도 초속 5~1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한파의 영향으로 대기상태는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5.0m로 매우 높겠다.

현재 서해 앞바다와 전해상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30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까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찬 공기가 유입되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면서 “건강과 농축수산물 관리, 수도관 동파 등 추위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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