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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펜션, 대성고 학생 3명 사망…“보일러 배기가스 연통 분리된 상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12-18 15:44
2018년 12월 18일 15시 44분
입력
2018-12-18 14:15
2018년 12월 18일 14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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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강원도 강릉의 한 펜션에서 수능을 끝낸 남학생 10명이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강릉소방서는 18일 오후 1시 12분경 강릉 저동의 한 펜션에서 투숙 중인 남학생 10명이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인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업주에 의해 발견됐다.
이 가운데 3명은 숨지고 7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수능을 마친 서울 은평구의 한 고등학교 남학생들로 보호자 동의하에 단체 숙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사건 현장에는 소주병이 뒹굴었고 보일러 배기가스 연통이 분리돼 있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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