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2호선, 출입문 고장…“2호선, 또 지연이냐!” 승객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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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2일 09시 39분


2호선 고장, 왜?

사진=2호선(동아일보)
사진=2호선(동아일보)
12일 오전 8시 22분께 서울지하철 2호선 교대역에서 성수역 방면으로 이동하던 전동차의 출입문에 고장이 났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교대역에 정차한 전동차의 출입문 1개가 열리지 않아 역무원이 수동으로 문을 여닫았다. 이로 인해 열차 운행이 지연돼 승객들은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일부 승객들은 고장이 잦은 2호선에 대해 분노를 표출했다. 이들은 “2호선은 맨날 지연. 일찍 나와도 지각이다. 사람 뿔나게 만드네!”(ga****), “진짜 노답이다. 어제도 삼성역에서 전동차 문 하나 안 열렸는데”(ay****), “2호선 진짜 연착시키네. 후발 차량이랑 시간 맞춘다고 기다리는 건 뭐냐. 출근하는 사람들 생각 해줘야지”(ro****)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해당 열차는 성수역에서 승객들을 모두 하차시킨 뒤 차량기지로 입고했다”라며 “그 여파로 10분 동안 지연됐다. 지금은 다 해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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