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물 수집-보존하는 ‘대구기록원’ 건립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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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까지 연구용역 입찰 모집

대구시는 대구기록원(가칭) 건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11조에 따르면 광역자치단체는 지방기록물 관리기관을 건립해 운영해야 한다. 지방기록물 관리기관은 보존기간 30년 이상 공공기록은 물론이고 민간기록까지 포괄해 지역의 각종 기록물을 수집, 관리, 보존, 활용하는 영구기록물 관리기관이다.

대구시는 2022년까지 건축 연면적 9442m² 규모로 대구기록원을 건립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대구시와 8개 구군이 보관하고 있는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공공기록물 42만 권과 민간기록물을 포함해 모두 60만 권을 보관할 계획이다.

대구기록원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보존 환경과 온·오프라인 검색 및 열람 체계를 갖춰 누구라도 편리하게 지역과 관련된 기록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한다. 기록물의 전시, 연구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편찬사업 등을 통해 시민 참여 중심의 기록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기록원은 최근 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다. 연구용역의 내용은 대구기록원의 건립 방향, 운영 및 관리 방안, 건축 규모와 부지 선정, 사업 총비용 산정 및 타당성 분석 등이다. 입찰 참가를 원하는 업체나 기관은 18일까지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대구#공공기록물#대구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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