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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로 불 난 승용차에 갇힌 운전자 구한 용감한 광주시민들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25 00:09
2018년 11월 25일 00시 09분
입력
2018-11-25 00:07
2018년 11월 25일 0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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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 사거리에서 교통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 갇힌 20대 운전자를 시민들과 경찰이 구조했다.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들과 경찰의 발빠른 대응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4일 광주 광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8시35분께 광주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A(26·여)씨의 경차와 B(55)씨의 여행사 버스가 충돌했다.
보문고 3학년 오대호(18)군은 친구 송모(18)군과 귀갓길에 두 차량이 충돌한 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쿵’하는 소리 직후 버스 운전자 B씨는 차에서 내렸지만, A씨가 내리지 못한 것을 본 오군은 송군과 함께 사고 장소로 향했다.
부상을 입고 차량에 갇힌 A씨를 구조하려고 운전석 문을 잡아 당겼지만, 사고 충격으로 찌그러진 문이 잘 열리지 않았다.
불길과 연기가 거세진 아찔한 상황에도 오군과 송군뿐 아니라 다른 시민들도 힘을 보탰다.
시민들은 ‘하나 둘, 영차’라는 구호를 외치며 문을 개방하려 애썼고, 교통법규 단속을 하다 이를 본 광산경찰서 교통안전계 이정현 경위도 순찰차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섰다.
이 경위는 진화에 어려움을 겪자 다른 시민들에게 소화기를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주변 상가와 차량에 소화기를 보관하고 있던 시민들이 진화에 발벗고 나섰고, 이 경위와 시민들은 차량 문 개방에 다시 주력했다.
다행히 시민들과 이 경위가 가까스로 차량 운전석 뒷문을 열었고, A씨는 이 경위와 한 시민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A씨는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위는 “현장에 갔을 때 시민 4~5명이 문을 개방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다”며 “시민들 도움 덕에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말했다.
오군도 “(사고장면 목격 직후)다리가 끼어 밖으로 나오지 못한 A씨를 구해야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주변에 있던 시민 모두 발빠르게 대응했다”고 전했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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