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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 두고 내린 할머니 병원비 500만원 경찰이 찾아줘
뉴시스
업데이트
2018-11-21 18:01
2018년 11월 21일 18시 01분
입력
2018-11-21 17:58
2018년 11월 21일 1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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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순경이 80대 할머니가 버스에서 두고 내린 병원 치료비 500만원을 찾아 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대구 강북경찰서에 따르면 동천지구대는 지난 19일 오전 10시10분께 경북 칠곡 지천면 신동에서 북부정류장으로 가는 버스 내에 A(89) 할머니로부터 “병원 치료를 받기 위해 지인에게 빌린 500만원이 든 가방을 버스에 놓고 내렸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박재성 순경은 A할머니를 안정시킨 후 버스 번호를 파악해 북부정류장을 관할하는 지구대 및 신고자가 최초 버스를 탄 경북 칠곡 지천파출소에 공조를 요청했다.
박 순경은 버스회사 및 기사 연락처를 확보하고 기사와 통화해 버스 내 가방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박 순경은 버스기사에게 신동초등학교 인근 슈퍼에 가방을 맡겨두기로 하고 순찰차에 A할머니를 태운 뒤 병원치료비 500만원을 되찾았다.
A할머니와 가족은 동천지구대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 순경은 “당연히 경찰로써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돈을 무사히 찾아 다행이다”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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