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평년보다 7도 ‘뚝’ 서울 1도…체감온도 ‘초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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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30일 0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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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3~8도, 낮 최고 10~16도

평년 대비 기온이 크게 낮아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 News1
평년 대비 기온이 크게 낮아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 1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2018.10.11/뉴스1 © News1
화요일인 30일은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이 0도 내외로 떨어지는 등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충청남도와 전라도는 가끔 구름 많고 새벽부터 낮 사이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찬공기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가량 낮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8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도 Δ인천 3도 Δ춘천 -1도 Δ강릉 4도 Δ대전 3도 Δ대구 4도 Δ부산 7도 Δ전주 5도 Δ광주 6도 Δ제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10도 Δ인천 11도 Δ춘천 12도 Δ강릉 14도 Δ대전 13도 Δ대구 14도 Δ부산 15도 Δ전주 13도 Δ광주 14도 Δ제주 16도로 예상된다.

중부 내륙과 남부산지를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당분간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이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30일까지 동해 먼바다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고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며 “오늘 동해상 곳곳에서 돌풍과 천둥·번개가 있겠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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