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칼바위서 추락 동료 구하려던 50대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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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6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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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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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소요산 칼바위에서 50대 남성이 절벽으로 떨어진 산악회 동료를 구하려다 추락해 숨졌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25일 오후 2시20분께 소요산 정상 인근 칼바위에서 원모씨(55·여)가 실족해 추락했다.

이를 본 윤모씨(55)가 원씨를 구조하려 절벽으로 내려가다가 추락했다.

같은 산악회원인 이들은 30여명과 함께 소요산을 올랐다가 하산하던 길이었다.

구조대는 등산로 80m 아래에서 원씨를, 이보다 10m 아래 지점에서 윤씨를 각각 구조해 헬기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윤씨는 머리 부상으로 숨졌고 원씨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동두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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